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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홀 작업 위험성 다시 드러난 서울 금천구 질식사고, 원인과 대책은?

by 우람한팔뚝 2025. 7.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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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또 다시 맨홀 작업자 질식사고가 발생했어요. 지난 27일 서울 금천구에서 상수도 누수 복구 작업을 위해 맨홀에 들어간 70대 노동자가 질식으로 사망했는데요. 이는 인천에서 맨홀 작업자 2명이 가스 중독으로 숨진 지 약 3주 만에 유사한 사고가 또다시 발생한 안타까운 일이에요.

 

맨홀과 같은 밀폐공간에서의 작업은 항상 위험을 동반하는데요, 특히 여름철 고온 환경에서는 유해가스 발생 위험이 더욱 높아지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요. 이번 글에서는 서울 금천구에서 발생한 맨홀 질식사고의 상세 내용과 원인, 예방 대책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 서울 금천구 맨홀 질식사고 발생 상황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27일 서울 금천구 상수도 누수 공사 현장에서 복구 작업 중이던 70대 남성 노동자 1명이 질식사로 사망했어요. 더욱 안타까운 것은 쓰러진 작업자를 구하기 위해 맨홀에 진입한 다른 70대 남성 1명도 현재 의식이 없는 중태라는 점이에요. 이러한 연쇄 사고는 밀폐공간 작업에서 자주 발생하는 위험한 패턴입니다.

 

금천소방서에 따르면 사고 당일인 27일 낮 12시 39분경 공사 현장에서 작업자 2명이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됐어요. 119 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때 두 작업자 모두 심정지 상태였고, 오후 1시 2분과 6분에 각각 구조한 직후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며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1명은 결국 사망하고 다른 1명은 중환자실에 입원 중인 상태예요.

 

소방 당국의 조사 결과, 사고 현장은 산소가 심각하게 부족한 상태였어요. 현장에 출동한 소방관이 측정한 맨홀 내부의 산소 농도는 4.5% 미만이었는데, 이는 적정 산소 농도인 18~23.5%에 크게 못 미치는 수치예요. 산소 농도가 18% 미만으로 떨어지면 산소 결핍으로 인한 질식 위험이 높아지는데, 4.5%라는 수치는 생명을 위협할 정도로 매우 낮은 수준이었던 거죠.

 

특히 이날은 한낮 기온이 38도를 넘나드는 폭염이 있었던 날로, 맨홀과 같은 밀폐공간에서는 고온으로 인해 유해가스 발생 가능성이 더 높아질 수 있었어요. 맨홀 내부의 높은 온도와 낮은 산소 농도가 이번 사고의 직접적인 원인이 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 금천구 맨홀 사고 타임라인

시간 상황
2025년 7월 27일 낮 12시 39분 작업자 2명이 맨홀 내에서 쓰러졌다는 신고 접수
오후 1시 2분, 6분 작업자 2명 구조 후 심폐소생술 시행하며 병원 이송
당일 소방당국 측정 결과, 맨홀 내부 산소 농도 4.5% 미만 확인
7월 28일 고용노동부, 1명 사망 및 1명 의식불명 상태 공식 발표

 

이번 공사는 서울시 서울아리수본부의 관리·감독 아래 용역업체가 진행했어요. 서울아리수본부 측은 누수 복구 작업을 하던 중에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현재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 인천 맨홀 사고와의 유사점과 반복되는 비극

금천구 맨홀 사고가 더욱 충격적인 이유는 불과 3주 전인 7월 초에 인천에서 유사한 사고가 발생했기 때문이에요. 지난 7월 6일 인천 계양구 병방동에서는 도로 맨홀 안에서 지리정보시스템(GIS) 데이터베이스 구축 작업을 하던 중 작업자 2명이 가스 중독으로 숨지는 사고가 있었어요.

 

인천 사고의 경우, 한 작업자는 심정지 상태로 구조됐으나 결국 8일 만에 숨졌고, 다른 작업자는 사고 발생 하루 만에 숨진 채 발견됐어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 결과에 따르면 이들의 사망 원인도 가스 중독인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특히 인천환경공단은 맨홀에 들어가기 전 산소 농도 확인이 이뤄지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해, 사전 안전 조치의 미비가 사고의 주요 원인이었음이 드러났어요.

 

두 사고 모두 작업 전 산소 농도 측정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점이 공통적이에요. 이는 맨홀과 같은 밀폐공간 작업에서 가장 기본적인 안전수칙인 작업 전 공기 상태 확인을 소홀히 한 결과로, 충분히 예방 가능한 사고였다는 점에서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또한 두 사고 모두 한 명이 쓰러진 후 이를 구하려다 다른 작업자까지 피해를 입는 '2차 피해' 패턴이 반복되었어요. 이는 밀폐공간 사고의 전형적인 특징으로, 동료를 구하려는 인간적 본능이 안전 수칙을 무시하게 만들어 연쇄 피해로 이어지는 것이죠. 내가 생각했을 때 이런 2차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작업자들에게 응급상황 시 적절한 대처법에 대한 교육이 더욱 강화되어야 할 것 같아요.

📊 인천 맨홀 사고와 금천구 맨홀 사고 비교

구분 인천 맨홀 사고 금천구 맨홀 사고
발생일 2025년 7월 6일 2025년 7월 27일
작업 내용 지리정보시스템(GIS) DB 구축 작업 상수도 누수 복구 작업
사고 결과 작업자 2명 사망 작업자 1명 사망, 1명 중태
사고 원인 가스 중독 추정 산소 결핍(농도 4.5% 미만)
공통점 작업 전 산소 농도 측정 미실시, 연쇄 피해 발생

 

이처럼 유사한 사고가 짧은 기간 내에 반복되고 있다는 것은 현재 밀폐공간 작업에 대한 안전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음을 보여줘요. 특히 여름철 고온 환경에서는 밀폐공간 내 유해가스 발생이 증가하는데, 이에 대한 계절적 특성을 고려한 추가적인 안전 대책이 필요해 보입니다.

🧪 맨홀 작업 중 질식사고 발생 원인 분석

맨홀과 같은 밀폐공간에서 질식사고가 발생하는 원인은 크게 산소 결핍과 유해가스 중독으로 나눌 수 있어요. 이번 금천구 사고의 경우, 소방당국이 측정한 맨홀 내부 산소 농도가 4.5% 미만으로 확인된 것으로 보아 심각한 산소 결핍 상태였음을 알 수 있어요.

 

밀폐공간에서 산소 결핍이 발생하는 주요 원인으로는 다음과 같은 요소들이 있어요:

 

1. 철이나 유기물의 산화 작용: 밀폐공간 내부의 철 구조물이나 유기물이 산화되면서 공기 중의 산소를 소모합니다.

 

2. 미생물의 활동: 하수관, 맨홀 등에 있는 미생물들이 유기물을 분해하는 과정에서 산소를 소모하고 이산화탄소나 메탄, 황화수소 같은 유해가스를 발생시킵니다.

 

3. 공기 치환 현상: 질소, 이산화탄소, 아르곤 등의 불활성 기체가 밀폐공간 내에 유입되거나 생성되면서 산소를 밀어내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어요.

 

4. 고온 환경: 특히 여름철 높은 기온에서는 밀폐공간 내부 온도가 더욱 상승하여 유해가스 발생이 증가하고, 산소 농도가 더 빠르게 감소할 수 있어요.

 

이번 금천구 사고가 폭염 속에서 발생했다는 점은 주목할 필요가 있어요. 높은 온도는 맨홀 내부의 미생물 활동을 촉진시키고, 하수나 오수에 포함된 유기물의 분해를 가속화해 더 많은 유해가스를 발생시킬 수 있기 때문이에요. 또한 높은 온도는 작업자의 신체 활동과 호흡을 증가시켜 더 많은 산소를 소모하게 만들고, 더 빨리 피로하게 만들어 위험 상황에 대한 대처 능력을 저하시킬 수 있습니다.

🔬 산소 농도별 인체 영향

산소 농도 인체 영향
18~23.5% 정상 범위(안전)
16~18% 호흡수 증가, 심장박동 가속, 주의력 저하
12~16% 두통, 현기증, 판단력 저하, 구토
8~12% 얼굴 창백, 의식 불명, 기절
6~8% 6분 내 50% 치사율, 8분 내 100% 치사율
4~6% 40초 내 의식 불명, 짧은 시간 내 사망

 

금천구 맨홀 내부의 산소 농도는 4.5% 미만으로 측정되었는데, 위 표에서 보듯 이 정도 수준에서는 작업자가 40초 내에 의식을 잃고 짧은 시간 내에 사망에 이를 수 있는 매우 위험한 상태였어요. 이처럼 낮은 산소 농도에서는 호흡용 보호구 없이는 생존이 불가능하며, 작업 전 반드시 산소 농도를 측정하고 적정 수준이 아니라면 환기나 호흡용 보호구 착용 등의 안전 조치가 필요합니다.

 

또한 산소 결핍 외에도 황화수소, 이산화탄소, 일산화탄소 등의 유해가스가 존재할 가능성도 높아요. 특히 황화수소는 하수도나 맨홀에서 자주 발생하는 유해가스로, 저농도에서는 썩은 달걀 냄새로 감지될 수 있지만 고농도에서는 오히려 후각을 마비시켜 작업자가 위험을 인지하지 못하게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위험합니다.

 

사고의 근본 원인으로는 안전 수칙 미준수가 지목되고 있어요. 밀폐공간 작업 전 산소 및 유해가스 농도 측정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고, 환기나 호흡용 보호구 착용 등의 기본적인 안전 조치가 미흡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 교육과 관리·감독 체계에도 문제가 있음을 시사하고 있어요.

📜 밀폐공간 작업 관련 법적 기준과 안전수칙

산업안전보건법과 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에는 밀폐공간 작업에 대한 명확한 기준과 안전수칙이 규정되어 있어요. 이러한 법적 기준을 제대로 준수했다면 이번 사고도 충분히 예방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에 따르면, 밀폐공간 작업에서 '적정공기'란 산소 농도가 18% 이상 23.5% 미만, 탄산가스의 농도가 1.5% 미만, 황화수소의 농도가 10ppm 미만인 상태를 의미해요. 이번 사고 현장의 산소 농도는 4.5% 미만으로 측정되어, 적정공기 기준에 크게 미치지 못하는 상태였습니다.

 

밀폐공간 작업 시 법적으로 요구되는 주요 안전 조치들은 다음과 같아요:

 

1. 작업 전 산소 및 유해가스 농도 측정: 밀폐공간에 들어가기 전 반드시 산소 농도와 유해가스 농도를 측정하여 적정공기 상태인지 확인해야 합니다.

 

2. 환기 실시: 산소 농도가 부족하거나 유해가스가 기준치를 초과할 경우, 충분한 환기를 실시하여 적정공기 상태로 만들어야 해요.

 

3. 호흡용 보호구 착용: 환기만으로는 적정공기 상태를 유지하기 어려운 경우, 공기호흡기나 송기마스크 등의 호흡용 보호구를 착용해야 합니다.

 

4. 감시인 배치: 밀폐공간에서 작업하는 동안 외부에 감시인을 배치하여 작업자의 상태를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비상 시 구조 요청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해요.

 

5. 구조장비 비치: 작업 현장에는 안전대, 구명밧줄, 구조용 삼각대 등의 구조장비를 비치하여 비상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또한 폭염 시 밀폐공간 작업을 안전하게 수행하기 위해서는 산업안전보건법 제36조에 따른 위험성 평가를 사전에 실시하고, 작업시간 조정, 충분한 휴식 시간 제공, 온도 상승에 따른 추가적인 환기 대책 마련 등의 조치가 필요해요. 특히 여름철에는 밀폐공간 내부 온도가 외부보다 더 높을 수 있고, 고온으로 인해 유해가스 발생이 증가할 수 있으므로 더욱 철저한 안전관리가 요구됩니다.

📋 밀폐공간 작업 전 체크리스트

단계 확인 사항
작업 전 확인 산소 및 유해가스 농도 측정, 환기 설비 준비, 보호구 점검
인력 배치 작업 인원 외 외부 감시인 반드시 배치
장비 준비 호흡용 보호구, 안전대, 구명밧줄, 구조용 삼각대 등
비상 대책 응급상황 발생 시 대피 계획, 구조 절차, 연락 체계 수립
작업 중 관리 지속적인 공기 상태 모니터링, 작업자 상태 확인

 

이러한 법적 기준과 안전수칙이 명확히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번 사고가 발생한 것은, 작업 현장에서 이러한 기준이 제대로 준수되지 않았음을 의미해요. 산소 농도 측정을 하지 않았거나, 측정 결과를 무시하고 작업을 강행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는 안전 의식 부족과 더불어 체계적인 관리·감독의 부재를 보여주는 것이라 할 수 있어요.

⚖️ 사고 관련 책임 소재와 법적 처벌

이번 맨홀 질식사고와 관련하여 경찰과 고용노동부는 현재 수사를 진행 중이에요. 경찰은 작업을 할 때 안전 조치가 제대로 이루어졌는지 조사하고 있으며, "업무상 과실치사상 여부 등을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어요.

 

또한 고용노동부 소속 서울지방노동청 광역중대재해수사과도 산업안전보건법 및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기 위해 수사에 착수했어요. 이번 사고는 공공기관인 서울시 서울아리수본부의 관리·감독 아래 진행된 공사에서 발생했기 때문에,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여부가 주요 쟁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중대재해처벌법 제4조에 따르면, '공공기관 사업·사업장에서 중대산업재해가 발생한 경우, 기관의 장이 안전·보건 확보 의무를 게을리했다면 형사처벌 대상이 된다'고 규정하고 있어요. 이 경우 1년 이상의 징역 또는 10억원 이하의 벌금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서울아리수본부가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의무를 제대로 이행했는지, 위험요인 점검 및 개선 조치가 적절했는지, 안전보건관리책임자의 업무 수행에 필요한 권한과 예산을 보장했는지 등이 수사의 핵심이 될 것으로 보여요. 만약 이러한 의무를 소홀히 한 것이 확인된다면, 서울시장이 중대재해처벌법에 따른 형사처벌을 받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또한 산업안전보건법 위반과 관련해서는 사업주(용역업체)가 밀폐공간 작업에 필요한 안전 조치를 제대로 이행했는지가 주요 쟁점이 될 것이에요.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르면, 사업주는 밀폐공간 작업 시 산소 및 유해가스 농도 측정, 환기 조치, 호흡용 보호구 지급 등의 의무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의무를 위반한 것이 확인되면,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어요.

⚖️ 중대재해처벌법과 산업안전보건법 주요 내용 비교

구분 중대재해처벌법 산업안전보건법
처벌 대상 경영책임자(기관의 장 등) 사업주, 안전관리자 등
의무 내용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위험요인 점검 및 개선 구체적 안전조치 이행(환기, 보호구 지급 등)
처벌 수위 1년 이상 징역 또는 10억원 이하 벌금 7년 이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 벌금
적용 시점 사망사고 발생 시 의무 위반 시(사고 발생 여부 무관)

 

이번 사고와 관련하여 현장 작업자들의 진술에 따르면, 작업 전 산소 농도 측정이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정황이 드러나고 있어요. 이는 가장 기본적인 안전 조치를 소홀히 한 것으로, 사고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한 사고 발생 후 대응 과정에서도 문제점이 있었던 것으로 보여요. 첫 번째 작업자가 쓰러진 후 적절한 구조 장비 없이 두 번째 작업자가 구조를 시도하다가 같이 피해를 입은 것은, 응급상황 발생 시 대처 방법에 대한 교육과 훈련이 부족했음을 시사합니다. 올바른 대응은 즉시 119에 신고하고 구조 장비와 전문가의 도움을 기다리는 것이었을 텐데요, 안타깝게도 그러지 못했습니다.

 

이번 사고 수사를 통해 밀폐공간 작업의 안전관리 실태와 문제점이 명확히 드러나고, 이를 바탕으로 실효성 있는 개선 대책이 마련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유사 사고의 재발을 막는 것이기 때문이에요.

🛡️ 맨홀 작업 질식사고 예방을 위한 대책

연이어 발생하는 맨홀 질식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보다 철저한 안전관리와 실질적인 대책이 필요해요. 특히 여름철과 같이 위험성이 높아지는 시기에는 더욱 강화된 안전 조치가 요구됩니다.

 

먼저,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중요한 것은 작업 전 산소 및 유해가스 농도 측정을 반드시 실시하는 것이에요. 측정 결과가 적정공기 상태(산소 농도 18% 이상 23.5% 미만, 유해가스 기준치 미만)가 아니라면 절대 작업을 시작해서는 안 됩니다. 이를 위해 모든 밀폐공간 작업 현장에는 산소 및 유해가스 측정기를 의무적으로 비치하고, 작업 전후와 작업 중에도 주기적으로 측정을 실시해야 해요.

 

둘째, 충분한 환기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산소 농도가 부족하거나 유해가스가 존재하는 경우, 환기팬 등을 이용해 충분히 환기를 실시한 후에만 작업을 시작해야 해요. 작업 중에도 지속적인 환기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셋째, 적절한 호흡용 보호구를 착용해야 해요. 환기만으로는 적정공기 상태를 유지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반드시 공기호흡기나 송기마스크 등의 호흡용 보호구를 착용해야 합니다. 특히 일반 방독마스크는 산소 결핍 상황에서는 효과가 없으므로 주의가 필요해요.

 

넷째, 외부 감시인을 반드시 배치해야 합니다. 밀폐공간 작업 시에는 항상 외부에 감시인을 두어 작업자의 상태를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비상 시 신속하게 구조 요청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해요. 감시인은 절대 자리를 비우지 않아야 합니다.

 

다섯째, 적절한 구조 장비를 비치하고 응급상황 대응 훈련을 실시해야 해요. 안전대, 구명밧줄, 구조용 삼각대 등의 장비를 작업 현장에 비치하고, 작업자들에게 비상 시 대응 방법에 대한 교육과 훈련을 실시해야 합니다. 특히 동료 작업자가 쓰러진 경우에는 2차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직접 구조하려 하지 말고, 즉시 119에 신고하는 것이 중요해요.

🔄 맨홀 작업 안전 프로세스

단계 주요 활동 담당자
작업 계획 위험성 평가, 작업 허가서 발급 관리책임자
사전 점검 산소 및 유해가스 농도 측정, 장비 점검 안전관리자
안전 조치 환기 실시, 보호구 착용, 감시인 배치 작업책임자
작업 실시 지속적인 공기 상태 모니터링, 작업자 상태 확인 감시인, 작업자
비상 대응 이상 발견 시 즉시 대피, 119 신고, 구조 지원 감시인, 전체
작업 종료 작업 완료 확인, 장비 점검, 문제점 기록 작업책임자

 

여섯째, 여름철 폭염기에는 작업 시간과 방법을 조정해야 해요. 가능하면 온도가 높은 시간대를 피해 작업을 진행하고, 작업 시간을 줄이거나 교대 작업을 실시하는 등의 방법을 고려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고온으로 인한 유해가스 발생 증가 가능성을 고려하여 더욱 철저한 공기 상태 모니터링이 필요해요.

 

일곱째, 정기적인 안전 교육과 훈련을 실시해야 합니다. 모든 밀폐공간 작업자와 관리자에게 질식 위험성과 안전 작업 방법, 비상 시 대응 방법 등에 대한 교육과 훈련을 정기적으로 실시해야 해요. 특히 여름철과 같이 위험성이 높아지는 시기에는 추가적인 교육이 필요합니다.

 

마지막으로, 원청의 관리·감독 책임을 강화해야 해요. 이번 사고와 같이 공공기관의 발주 공사에서는 용역업체뿐만 아니라 발주기관의 관리·감독 책임도 중요합니다. 발주기관은 계약 시 안전 관련 조항을 명확히 하고, 작업 과정에서 안전 조치가 제대로 이행되고 있는지 철저히 확인해야 해요.

 

이러한 예방 대책들이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이행되기 위해서는 형식적인 안전 관리가 아닌, 실효성 있는 안전 시스템 구축과 안전 문화 정착이 필요해요. 특히 작업자들이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인식하고, 위험한 상황에서는 작업을 거부할 수 있는 권리가 보장되어야 합니다.

👔 전문가 시각으로 본 개선 방향

산업안전 전문가들은 반복되는 맨홀 질식사고의 근본 원인으로 현장에서의 안전 의식 부재와 체계적인 안전관리 시스템의 미흡함을 지적하고 있어요. 특히 작업자의 안전보다 공사 기간과 비용을 우선시하는 관행이 여전히 존재하며, 이로 인해 기본적인 안전 조치조차 생략되는 경우가 많다고 해요.

 

전문가들은 다음과 같은 개선 방향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1. 스마트 안전 시스템 도입: 맨홀 내부에 IoT 기반의 산소 및 유해가스 자동 측정 장치를 설치하여 실시간으로 공기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위험 상황 발생 시 경보를 울리는 시스템을 구축할 필요가 있어요. 이를 통해 작업자들이 항상 안전한 환경에서 작업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2. 안전 인증제 도입: 밀폐공간 작업자에 대한 전문적인 교육과 인증 제도를 도입하여, 인증을 받은 작업자만이 밀폐공간 작업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해요. 이를 통해 작업자들의 안전 의식과 대응 능력을 높일 수 있습니다.

 

3. 작업 허가제 강화: 모든 밀폐공간 작업은 사전에 안전성 평가를 거쳐 작업 허가를 받도록 하고, 허가 없이는 절대 작업을 시작할 수 없도록 해야 해요. 작업 허가 과정에서 필요한 안전 조치와 장비를 명확히 규정하고 이를 확인해야 합니다.

 

4. 원청의 안전 책임 강화: 공공기관이나 대형 건설사 등 원청업체가 하청업체의 안전 관리에 대한 책임을 더욱 강화해야 해요. 단순히 서류상의 확인이 아닌, 실질적인 점검과 관리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5. 안전 투자 확대: 밀폐공간 작업에 필요한 안전 장비와 시설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이를 공사 비용에 반영하여 비용 문제로 안전이 소홀히 되지 않도록 해야 해요.

 

6. 안전 문화 조성: 작업자가 위험을 느낄 경우 작업을 중단하고 이를 보고할 수 있는 문화를 조성하고, 이로 인한 불이익이 없도록 보장해야 해요.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는 조직 문화가 정착되어야 합니다.

🌡️ 여름철 맨홀 작업 추가 안전 수칙

구분 내용
작업 시간 조정 한낮 고온 시간대(12~15시) 작업 자제, 오전이나 저녁 시간대 활용
작업 시간 단축 연속 작업 시간 30분 이내로 제한, 충분한 휴식 보장
환기 강화 고온 시 유해가스 발생 증가 고려, 환기 장비 용량 및 시간 증대
측정 주기 단축 산소 및 유해가스 농도 측정 주기 단축(10~15분 간격)
냉각 장비 활용 작업 전 냉각팬 가동으로 내부 온도 저하, 얼음팩 비치

 

전문가들은 특히 여름철 고온 환경에서의 맨홀 작업 위험성에 대해 더욱 주의를 기울일 것을 강조하고 있어요. 고온 환경에서는 작업자의 판단력과 대처 능력이 저하될 수 있고, 유해가스 발생도 증가할 수 있기 때문이에요. 따라서 여름철에는 더욱 강화된 안전 기준과 관리 체계가 필요합니다.

 

또한 노후화된 하수관로나 상수도 시설의 정비와 개선도 중요한 과제로 지적되고 있어요. 노후 시설은 유해가스 발생 위험이 더 높고, 작업 환경도 더 열악할 수 있기 때문이에요. 따라서 시설 개선과 함께 안전 관리 체계도 함께 강화해야 합니다.

 

결국 이러한 사고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안전에 대한 인식 전환과 함께 제도적, 기술적 개선이 동시에 이루어져야 해요. 특히 '안전은 비용이 아닌 투자'라는 인식이 사회 전반에 확산되어야 하며, 이를 통해 모든 작업자가 안전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FAQ

Q1. 맨홀에서 작업할 때 적정 산소 농도는 얼마인가요?

 

A1. 산업안전보건기준에 따르면, 맨홀 등 밀폐공간 작업에서 적정 산소 농도는 18% 이상 23.5% 미만이에요. 산소 농도가 18% 미만으로 떨어지면 산소 결핍으로 인한 질식 위험이 있고, 23.5% 이상이면 화재나 폭발 위험이 증가합니다. 따라서 작업 전에 반드시 산소 농도를 측정하고, 적정 범위 내에 있는지 확인해야 해요.

 

Q2. 맨홀 작업 중 동료가 쓰러졌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요?

 

A2. 가장 중요한 것은 2차 피해를 방지하는 것입니다. 동료가 쓰러진 것을 목격하면 절대 보호장비 없이 직접 구조하려고 들어가서는 안 돼요. 즉시 119에 신고하고 구조대를 기다려야 합니다. 만약 적절한 호흡용 보호구와 안전장비를 갖추고 있다면, 안전밧줄 등을 활용하여 외부에서 구조를 시도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전문 구조대를 기다리는 것이 가장 안전해요.

 

Q3. 여름철에는 맨홀 작업이 더 위험한가요?

 

A3. 네, 여름철 고온 환경에서는 맨홀 작업의 위험성이 더욱 높아져요. 고온은 밀폐공간 내부의 미생물 활동을 촉진시켜 유해가스 발생을 증가시키고, 작업자의 호흡과 발한을 증가시켜 더 빨리 피로하게 만듭니다. 또한 고온으로 인한 판단력 저하로 위험 상황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할 수도 있어요. 따라서 여름철에는 작업 시간 조정, 충분한 휴식, 더 자주 공기 상태 측정 등의 추가 안전 조치가 필요합니다.

 

Q4. 일반 방독마스크로 맨홀 작업을 해도 안전한가요?

 

A4. 일반 방독마스크는 특정 유해가스는 걸러낼 수 있지만, 산소 결핍 상황에서는 전혀 효과가 없어요. 맨홀과 같은 밀폐공간에서는 산소 결핍이 주요 위험 요인이므로, 반드시 외부에서 신선한 공기를 공급받는 송기마스크나 자급식 공기호흡기를 착용해야 합니다. 일반 방독마스크만 착용하고 산소 결핍 상태의 밀폐공간에 들어가면 질식사할 위험이 매우 높아요.

 

Q5. 중대재해처벌법과 산업안전보건법의 차이는 무엇인가요?

 

A5. 중대재해처벌법은 사업주나 경영책임자(기관의 장 등)가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의무를 소홀히 하여 중대산업재해가 발생한 경우, 1년 이상의 징역이나 10억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는 법이에요. 반면 산업안전보건법은 구체적인 안전 조치 의무를 규정하고, 이를 위반한 사업주 등에게 7년 이하의 징역이나 1억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하는 법입니다. 중대재해처벌법은 보다 상위 책임자의 책임을 묻고 처벌 수위가 더 높으며, 산업안전보건법은 더 구체적인 안전 조치 의무를 규정하고 있다는 점이 차이가 있어요.

 

Q6. 맨홀 작업 전에 어떤 안전 장비를 준비해야 하나요?

 

A6. 맨홀 작업에는 다음과 같은 안전 장비가 필요해요: 산소 및 유해가스 측정기, 환기팬, 송기마스크 또는 공기호흡기, 안전대, 구명밧줄, 구조용 삼각대, 비상 조명, 통신 장비 등입니다. 특히 산소 및 유해가스 측정기는 작업 전과 작업 중 지속적으로 공기 상태를 확인하는 데 필수적이며, 호흡용 보호구는 작업자의 생명을 직접적으로 보호하는 중요한 장비예요.

 

Q7. 맨홀 작업자를 위한 교육은 어떤 내용이 포함되어야 하나요?

 

A7. 맨홀 작업자 교육에는 밀폐공간의 위험성과 유해요인 인지, 산소 및 유해가스 측정 방법, 환기 장비 사용법, 호흡용 보호구 착용 및 점검 방법, 비상 시 대응 절차, 구조 장비 사용법 등이 포함되어야 해요. 특히 응급상황 발생 시 2차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올바른 대처 방법에 대한 교육이 중요합니다. 이론 교육뿐만 아니라 실제 상황을 가정한 실습 교육도 함께 이루어져야 효과적이에요.

 

Q8. 맨홀 작업 관련 사고가 계속 발생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A8. 맨홀 작업 관련 사고가 반복되는 주요 원인으로는 안전 의식 부족, 기본적인 안전 수칙 미준수, 작업 일정과 비용 우선 문화, 효과적인 관리·감독 부재, 작업자 교육 및 훈련 부족 등이 있어요. 특히 산소 농도 측정과 같은 기본적인 안전 조치가 현장에서 종종 생략되는데, 이는 '지금까지 괜찮았으니 이번에도 괜찮을 것'이라는 안일한 생각이나 작업 시간 단축을 위한 타협의 결과일 수 있습니다. 또한 응급상황 발생 시 적절한 대처 방법에 대한 교육 부족으로 2차 피해가 발생하는 경우도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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